-
[판 트렌드] '시청자 배우'서 뜬 김량경씨
"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어요." 김량경(27.사진)씨는 시청자 배우에서 시작해 전문 연기자가 된 특이한 케이스다. 실제 있었던 희한한 사건을 재연하는 프로그램
-
[당당한 이류] 탤런트 정혜선
▶ ‘진실하게 연기하자’는 좌우명으로 연기인생 44년을 살아온 탤런트 정혜선. ‘폭이 넓은 배우’라는 말처럼 그녀는 어떤 역을 맡아도 무리없이 소화해 내는 강점을 지녔다. [최승식
-
[영화 VS 영화] 한물 간 세대의 밉지 않은 능청
세상에 별처럼 많은 배우 중에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난 잭 레먼이라 말할 것이다. 짧은 미국생활 중 할리우드 클래식 코미디들에 푹 빠져있던 나를 사로잡은 이 배우는, 어처구니없는
-
[week& Movie TV] '우스꽝 연기' 재연배우의 꿈
수차례 연장공연을 거듭할 만큼 인기를 누렸던 장진 감독의 연극 '매직타임'(1998년)이 문득 떠올랐다. 무대 뒷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 이 연극에서 고단한 연극배우의 삶을 가장
-
[충무로 통신] 한국영상자료원 外
◇한국영상자료원(원장 이효인)은 8~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영상자료원에서 김호선 감독의 대표작 다섯편을 상영한다. 이번 초대전에서는 '영자의 전성시대'를 비롯해 '사의 찬미
-
[삶과 문화] 후배여, 운동장에 빨리 가시오
'찍힐 것이냐 안 찍힐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'-. 이것은 최근 어느 기자와 야구 선수 사이에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건에 빗대어 한번 만들어 본 대사다. 만들어 놓고 보니 괜찮았다.
-
美 도피행렬 합류한 연예인과 그 매니저들
특별한 처지 때문에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가는데도 낯선 이국땅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달을 보며 고향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다. 미국의 이수만씨, 중국의 서세원씨, 그리고 미국
-
황당한 사건 재현 MBC '타임머신' "엽기의 원조"인기 만발
◇국회 도서관을 뒤져라=작가·PD 등 제작진은 일주일의 반 이상을 국회 도서관에서 보낸다. 재미있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신문·잡지·공공기관 발행지 등 모든 인쇄 매체를 샅샅이 뒤
-
어린이날 갈만한 놀이공원
추억은 누구에게나 아름답다. 어린시절 공상 과학이나 역사소설을 읽으며 자신의 꿈을 그려봤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. 허기를 참으며 보리고개를 넘겨야 했지만 이웃간에 정감이 넘쳐흘렀
-
[어린이날 갈만한 놀이공원]
산호초 사이로 물고기가 헤엄치고 아크릴 돔 속의 수중도시에선 모형 기차가 쉼없이 달린다. 다이버들이 바다 속에 침몰한 원자력잠수함 시울프호를 수리한다. 미래에나 꿈꿀 수 있는 수중
-
향수자극 60년대 왕대포집 잇따라 개점
광주시 남구 봉선동 한일병원 부근 골목. 처마 위로 '아낌없이 주련다' 란 제목과 신성일.허장강 등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영화 간판이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다. 맨유리로된 미닫이 안
-
광주, 60~70년대 분위기 왕대포 인기
광주시 남구 봉선동 한일병원 부근 골목. 처마 위로 '아낌없이 주련다' 란 제목과 신성일.허장강 등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영화 간판이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다. 맨유리로된 미닫이 안
-
[브리티시오픈결산] 1. 우즈의 전성시대
굳이 옛 영화제목 ‘영자의 전성시대’를 패러디하지 않더라도 이젠 타이거 우즈의 ‘전성시대’라고 이름 붙여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시대가 됐다.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가 양산해낸 기록
-
[브리티시오픈결산] 1. 우즈의 전성시대
굳이 옛 영화제목 ‘영자의 전성시대’를 패러디하지 않더라도 이젠 타이거 우즈의 ‘전성시대’라고 이름 붙여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시대가 됐다.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가 양산해낸 기록
-
대학로등 N세대 중심 '노천카페' 인기
최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오랫만에 대학로를 찾았던 회사원 김모(31)씨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.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던 그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어떤 손님과 눈이 마주친 것. 그
-
노천카페에서 상쾌한 데이트를
최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오랫만에 대학로를 찾았던 회사원 김모(31)씨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.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던 그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어떤 손님과 눈이 마주친 것. 그
-
금호미술관 16일 '국사(하)' 전
고등학교 시절로 잠깐 되돌아가 머릿 속에서 국사교과서를 펴보자. 하(下)권의 첫 부분은 근대 사회의 태동을 적고 있다. "...서민층의 성장과 더불어,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새로운
-
금호미술관 16일 '국사(하) 전' 개최
고등학교 시절로 잠깐 되돌아가 머릿 속에서 국사교과서를 펴보자. 하(下)권의 첫 부분은 근대 사회의 태동을 적고 있다. "(…) 서민층의 성장과 더불어,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새로
-
22일까지 '호암한국영화축제'…'걸작' 스크린에 가득
지금이야 우스갯거리도 안되겠지만, 한때 바람난 교수 부인을 다뤘다 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화가 있다. 지난 56년 나온 한형모 감독의 '자유부인' 이다. 정비석의 신문 연재소설
-
[20주기 맞는 하길종 감독]
극영화 7편으로 70년대 한국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하길종 감독. 오는 28일은 그가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20주기가 되는 날이다. 그러나 지금 한국영화계는 그를
-
20일 제1회 서울영화제·누벨바그영화제 각각 개막
'제1회 서울영화제' 와 '누벨바그 영화제' 가 각각 20일 개막된다. 오는 29일까지 열릴 '서울영화제' 에는 21개국의 장편영화 40편과 한국 감독 및 배우들의 대표작, 국내
-
김기덕 감독 '파란대문' 영상미 뛰어난 두여자이야기
신작 '파란대문' 을 내놓은 김기덕감독 (38) 은 그 왕성한 생산력으로 우리를 탄복케한다. 96년의 데뷔작 '악어' 에 이어 '야생동물 보호구역' 등 매년 한 편씩 작품을 선보이
-
한국 '에로영화' 어떻게 변해왔나…'예술'과 외설 끝없는 공방
어느 극장의 '에로영화 전용관' 선언이 나오고 영화제가 계속되고 있다. 그렇다고 등급외 성인물이 상영되는 건 아니다. 이제 우리의 선택은 무언가. 지나간 에로영화사 (史) 를 함께
-
이름도 세월따라 사회환경따라 유행탄다
'영자의 전성시대' 는 이미 신화가 됐다. 지금은 '옥경이' 를 노래하는 구세대 앞에서 신세대는 '오, 지니~' 를 외친다. 비록 영화나 노래제목에 나타나는 몇자 안되는 이름이지만